[귀농귀촌] Q. 아파트 생활에 익숙한데, 단독주택에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 집찾기
- 2017. 11. 2. 10:17
(알아두면 쓸모있는 농촌 정보)
[질문] Q. 질문아파트 생활에 익숙해서 시골의 단독주택은 불편할 것 같아요. 주택을 구입하면 수리도 문제고 고민이 많습니다.
[답변] A. 아무래도 단독주택은 아파트와 달리 주기적으로 관리를 꼼꼼하게 해줘야 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단독주택은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집의 수명이 좌우되기도 하지요.
아시는 것처럼 요즘 농촌에 방치되고 있는 폐가나 흉가 때문에 지자체에서도 고민이 많습니다. 미관상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더러, 오래 방치하면 붕괴나 화재 위험도 높습니다.
강원도는 2015년 폐가나 흉가 7353채를 철거했고, 경상북도도 7400여채를 철거한 것으로 집계 됐습니다.
이유는 시골의 빈집, 단독주택은 조금만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으면 잡초가 자라고, 곳곳이 빠르게 노후화되기 때문이지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단독주택은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본인의 성향이 집을 꾸미고 인테리어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만약 손재주가 없고 꼼꼼하지 못한 성격이라면 단독주택이 결코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돼요.
그래도 다행스러운 건, 시골에도 집을 수리할 수 있는 가게나 기술자들이 꽤 많기 때문에, 비용을 조금만 들이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간혹 마을에 이동식 수리업체가 트럭을 몰고 방송을 하기도 하고, 전단지를 전봇대에 붙여 홍보를 하기도 합니다.
결론은 단독주택은 집주인의 관심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이것을 일이라고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곤란하고, 집을 관리하고 수리하는 것 자체를 하나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 해당 질문은 2017년 11월 1일 귀농귀촌 준비자께서 질문하신 내용을 답변한 것입니다. 답변은 저의 경험과 개인적인 사견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