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사니 (Editor) 2017. 11. 8. 04:48
"진짜 '슈퍼푸드'가 나타났다" '서양 빨간 순무'로 불리는 '비트'는 유럽에서 셀러리, 파프리카, 브로콜리와 더불어 가장 많이 이용되는 채소 중 하나입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비트를 신성한 작물로 생각해 선전의 제물로 바쳤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의학의 아버지인 히포크라테스는 비트 잎으로 상처를 해독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비교적 재배가 쉽고 풀 전체를 식용할 수 있어 외국에서는 집에서 손쉽게 재배하는 작물입니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비트의 지상부는 어릴 땐 샐러드로 이용하고, 자라면 조리해서 먹는다고 하네요. 또 녹색 부위가 뿌리보다 더 양양분이 많다고 합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보면, 비트에는 비타민과 철분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며, 비트의 뿌리는 당분 함량이 많고 비타민A와 칼륨, 철, 섬유소질..
먹고사니 (Editor) 2017. 10. 10. 10:28
해독작용 및 다양한 효능이 뛰어나 '약콩'이라 불린 이것. 생김이 쥐의 눈과 비슷해 이름 붙여진 '쥐눈이콩'이다. 한자로는 '서목태(鼠目太)'. 7월 노란 꽃이 피면 타원형 깍지 속에 지름 5~7mm 정도의 작고 까만 열매가 여문다. 흔히 먹는 검은콩보다 더 작고 윤기가 흐른다. 작지만 다양한 효능을 갖춘 녀석 쥐눈이콩은 한약상에서 '약(藥)콩'이라 부른다.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쥐농이콩을 약으로 처방해왔다. '본초강목'은 "이 콩에 대해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고 설명한다. 또한 "신장병을 다르리며 기를 내리어 풍열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활발히 하며 독을 푼다"고 기술돼 있다. '향양집성방'에선 "쥐눈이콩을 까맣에 볶아 술에 담가놓고 조금씩 마시면 중풍과 풍비, 산후 냉형증에 좋다"..
먹고사니 (Editor) 2017. 9. 27. 09:23
수제 햄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시골의 매력은 안전한 먹을거리를 구하기 쉽다는 점입니다. 텃밭에서 가꾼 채소는 건강하고, 토종닭이 낳아주는 달걀은 신선합니다. 여기다 직접 만든 햄을 식탁에 함께 곁들이면 풍성한 한 끼가 완성됩니다. 알다시피 시중에서 판매하는 햄이나 소시지에는 각종 첨가물과 인공 조미료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훈연 과정을 거친 제품은 거의 없고 훈연 향을 첨가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라죠. 집에서 훈연 과정을 거친 햄은 소금과 후추, 마늘, 양파 등 천연 재료를 사용해서 건강한 먹거리로 우리 식탁에 오릅니다. 20년이 넘게 전국 귀농운동본부에서 수제 햄 만들기 교육을 하고 있는 김준권 씨가 알려주는 훈연 기술은 단순합니다. 필요한 것은 연기와 시간. 그는 수제 햄 만드는 것을 김치 담그는 ..